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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주식회사 다이셀 츠나보시 공장(https://www.daicel.com)에서는 셀룰로스유도체 제품, 유기합성품, 합성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숙련 오퍼레이터(이하 설비기사)를 인터뷰하여 그들의 의사결정 방법을 가시화, 표준화하고 ICT기술을 활용 시스템화 함으로써 공장 설비기사라면 누구나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어 그 사례를 소개한다.
숙련 설비기사의 퇴직 대책과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생산혁신 활동 시작
다이셀이 현장에서 추진한 ICT기술 활용사례는 숙련된 설비기사들의 의사결정방법을 가시화하고 여기에 ICT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먼저, 사람이 가지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기술에 착안했다. 과거 속인적이었던 숙련 설비기사의 의사결정 방법을 표출하도록 하여 머리 속에 있던 기능을 가시화, 표준화하고, 나아가 어느 한 부문의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으로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수준을 올리고 최적화하는 「지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추진한 단계를 보면 4단계로 나누어진다.
①제0단계에서 현행업무의 현황을 점검한 후 전체 상황을 파악하여 마스터 플랜을 책정하고,
②제1단계에서 업무의 낭비나 손실을 철저히 배제하여 설비기사에게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적출 한다.
③제2단계에서 업무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여기서 이 회사가 독자적으로 고안한 「종합 오페라비리티 스터디」 방식을 활용한다. 이 수법은 숙련 설비기사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의사결정방법을 “안전”, “품질”, “생산성”, “비용”별 요소로 나누어 <감시-판단-조작>의 순으로 가시화 한다. 물론 인터뷰는 이 회사가 정한 자격인정시험을 통과한 스태프가 실시한다. 그리고 인터뷰한 내용을 「종합 오페라비리티 스터디」 방식으로 체계화 및 정리한 뒤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속인적 성격의 베테랑 설비기사의 노하우를 물리적 기술수준까지 승화시켰다.
④제3단계에서 이 기술을 ICT기술과 융합하여 시스템화한 것이 「지적 생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컨셉은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가 가시화되는 시스템」으로 설비기사의 의사결정 방법을 지원하는 구조이다. 화학 플랜트의 경우 이상 상황이나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그러나 이전 시스템에서는 정보과다로 인해 오히려 기사들들에게 의사결정을 맡길 시 부하가 가중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지적 생산시스템」은 싱글 윈도우 오퍼레이션화를 통해 한 대의 디스플레이에서 필요한 화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운전조작용 화면에서 운전과 관련된 보다 많은 정보가 보여지는 구조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식회사 다이셀 츠나보시 공장 오퍼레이션 룸
설비 기사들이 의사결정시 부하를 경감하고 생산성도 향상
이 회사가 「지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후 나타난 성과는 설비 기사의 작업부하 건수가 90% 감소되었으며 안전, 생산의 안정성과 품질개선, 비용 저감을 실현하여 총원가의 20%를 삭감하고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새로이 구축한 「지적 생산시스템」의 진부화를 방지하기 위해 집대성한 제조기술을 일일 운전 중에 항상 살펴보도록 하여 표준화된 운전방법을 교육하는 시스템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신규 프로세스 설계에도 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설비기사들의 새로운 노하우를 가시화, 표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화상의사결정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생산혁신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일본 경제산업성 스마트 공장 선행 사례집
번역: K-Smart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