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쇼룸 사례 연구 : Nreal and BMW
2023-01-02
소비자용 스마트글래스 제조기업인 Nreal사는 지난 10월 자사 제품의 기업 적용 사례를 지속시키기 위해 BMW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Nreal은 BMW iX1 전기차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쇼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두 기업은 Axel Springer National Media & Tech, AUTO BILD, 그리고 도이치 텔레콤과도 협력하고 있다. AUTO BILD사에서 Deputy Editor-in-Chief직을 맡고 있는 Robin Horning의 지휘 아래 BMW와 Nreal은 서로 협업하여 성공적으로 MR 마케팅을 기획하였다.
이 프레젠테이션으로 참가자들은 BMW iX1의 디지털 트윈을 점검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자동차 모델의 완전한 모습과 사진 및 비디오를 포함한 추가 광고까지도 접할 수 있다. Nreal은 BMW 쇼케이스에 MR 웨어러블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최근에는 iOS 유저들까지도 스마트폰으로 Nreal의 디바이스에 연결하여 몰입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Nreal Air 스마트글래스 착용자가 체험하는 미디어를 최대 102인치 높이의 몰입형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이것은 Nreal이 디바이스에 단독 억세스 할 수 있는 컨텐츠의 몰입형 스트리밍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Nreal은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 후 사업을 꾸준히 키워왔다. 영국 지역 파트너인 EE는 Nreal Air의 스마트글래스를 이 회사 웹사이트에서 299.99 파운드에 판매하고 있다.
Nreal과 BMW가 주도하는 몰입형 쇼룸
Nreal 디바이스 착용자가 BMW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면 동작 컨트롤을 사용하여 BMW iX1 모델의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Nreal은 최근에 제품 포트폴리오의 동작 추적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Nebula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업데이트 하였다.
Nreal은 이용 사례를 광고하기 위해 SDK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BMW 캠페인을 통해서 Nreal은 SDK를 BMW iX1 모델과 함께 선보이게 되었다.
스마트글래스를 이용하여 로빈 호닝의 프레젠테이션을 원할 때 언제든지 체험을 시작할 수 있다. 자동차 전문가인 그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실시간 3D(RT3D: Real Time 3D)로 자동차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유저들에게 설명해준다.
도이치 텔레콤의 XR Topic Lead인 Sven von Aschwege는 혼합현실 가상 쇼룸이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MR 가상 쇼룸을 통해 친숙한 경험을 새롭고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관점에서 다시 체험할 수 있다.
“차량 프레젠테이션을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리포팅을 선보일 수 있었으며 그러한 새로운 경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앞으로 미래의 일상이 될 것이고 혼합현실 덕분에 다양한 방식의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Nreal 하드웨어용 가상 BMW 쇼룸 개발
Axel Springer사가 도이치 테레콤, BMW Group, 그리고 AUTO BILD와 함께 Nreal 플랫폼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고안했다. Robin Hornig를 디지털화 했고, BMW iX1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했으며, Nebula OS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Axel Springer의 프로젝트는 몰입형 쇼룸과 고객 체험 기회를 현재 수준보다 한층 더 끌어 올리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Axel Springer NMT에서 Product Lead of Immersive Media 직을 맡고 있는 Chris Krauss씨는 혼합현실 기술이 어떻게 향후 수년 내에 미디어 소비 방식을 변화시킬지를 설명한다.
“당사는 몰입형 테크놀로지를 탐색하고 있고 이미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실질적인 실험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BMW의 XR 탐색 역사
BMW그룹에서 IT, Digital, 그리고 Driving Experience 부문 Head of Communication직을 맡고 있는 Christophe Koenig는 최근 도이치 텔레콤과 Axel Springer와의 합동 하이테크 프로젝트는 BMW XR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한다.
Koenig는 BMW 그룹이 iX1 MR 쇼룸 프로젝트에 놀랄만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BMW 그룹의 입장에서 XR 어플리케이션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데에 큰 잠재력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당사 고객들이 이용할 디지털 생태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하게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BMW는 몰입형 XR 기술을 널리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의 여러 부문이 AR/VR/MR 플랫폼 회사들과 협력을 제휴하고 있는데 그 예로는 마케팅, 디자인, 제조 부문 등이다.
BMW는 몰입형 테크놀로지를 코로나 판데믹이 시작될 때부터 활용해 왔다. 2020년에 판데믹으로 인해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의 기획자들은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이 행사에서 BMW는 차세대 Concept i4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가상현실을 이용해 신차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당시에 BMW 회장 Oliver Zipse는 BMW가 프로젝트 과정에 협업한 각 참여자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기술적 대안을 활용했던 것은 필연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BMW는 Engage와 2021년 또 다른 몰입형 쇼케이스 이벤트 기획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동차 회사가 Formula E Motorsport 주최 업무 워크샵을 주최했는데 이 프로젝 파트너인 Engage가 Pico VR 헤드셋 공급을 도왔다.
최근엔 지난 11월 초에 BMW는 실시간 MR 운전 경험을 위한 테크놀로지를 새로 선보였다. Varjo Technologies의 헤드셋을 통해 M2 차량 전체를 혼합현실 컨트롤러로 변환하여 몰입형 게임을 체험할 수 할 수 있다.
Nreal Technology와 파트너십
Nreal이 신뢰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부상하면서 BMW와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중국 스마트글래스 제조기업인 Nreal은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BMW 가상 쇼룸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이래 다양한 몰입형 홍보행사를 주최해 오고 있다.
지난 9월에 Nreal은 다른 자동차 기업인 Nio와 손잡았다. 그리고 Nio의 전기차 용으로 개발된 스마트 글래스를 함께 출시하였다.
이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면 운전자들은 몰입형 운전 도구들을 이용해 운전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몰입형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눈부심 방지 및 흔들림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움직이는 차체 내에서 스마트글래스의 작동능력이 개선되었다.
지난 8월 초순 Nreal은 BT Spor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r and Light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시간 3D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선수들과 경기 데이터 등 다양한 몰입형 정보들을 이용하며 축구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Nreal은 Devon Football Leauge와 협력하여 SuperCup 2022를 증강현실 특징을 가미하여 송출한 바 있다.
Nreal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기회를 잡고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3월에 마이크로소프트와 University of Bristol의 연구진들과 협력하여 PeopleLens를 제작하였다.
PeopleLens는 실험단계의 헬스케어 디바이스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교류성을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어떤 아이가 그들에게 시선을 주었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을 크게 음성으로 알려줌으로써 사회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 : xr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