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표준화 단체 발족(Metaverse Standards Forum)
2022-08-01
메타버스는 아직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그 용어를 이해하거나 파악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메타버스를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보다 몰입적인 게임과 연관 짓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 선진 대기업들은 메타버스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다는 사실이다.
투자의 성과를 얻기 위해 여러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 표준화 단체인 메타버스 스탠더드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 창설을 발표했다. 개방적인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상호 운용의 표준화를 지향한 것이라고 한다.
NVIDIA의 옴니버스 엔지니어링&시뮬레이션 테크놀로지 담당 바이스 프레지던트 레브 리베디안씨는 「우리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이것은 어떤 주변의 세계를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닮은 3D 세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레브씨에 의하면 「이 단체는 본질적으로 메타버스를 보다 많은 용도로 개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참가해 모든 목적으로의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창설 멤버로는 Meta, NVIDIA, Microsoft, Autodesk, Adobe, Alibaba, Epic Games, Huawei, Qualcomm,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등 다수의 대기업 테크놀로지 기업 외에도 소매 대기업인 IKEA와 Wayfair도 참여했다. 또한, Spatial Web Foundation, Web 3D Consortium, Chronos Group, World Wide Web Consortium 같은 조직도 참가하고 있다.
메타버스에는 어떤 표준이 필요 한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포럼 회원기업들은 기존의 웹 기반을 참고하고 있다.
웹 이전의 초기 인터넷은 매우 추상적이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었다. 표시되는 것은 텍스트뿐이었다. 사용자는 다이얼 업 모뎀으로 접속해 셀에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 과학자만 이용하는 것이었다. 웹을 도입했을 때 우리는 웹을 더 많은 사람에게 개방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웹에 접속하고 있다. 이미지나 텍스트, 동영상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웹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