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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알아야 할 기본 사항

2022-07-11

 


 

 

가상공간 기술인 메타버스에 기대하는 기업이 많다. 향후에도 본격적으로 발전해 자사의 비즈니스와 밀접한 존재가 될 것인가 일시적인 유행인가?

다음은 미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 안토니 멀린씨가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에 관한 설명이다.

멀린씨는 먼저 소비자들의 메타버스 인지도를 소개했다. 

가트너가 2022년 1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들어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이 60% 이상이지만 '내용을 모른다' 고 답한 사람이 73%나 됐다.

또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자(전체 응답자 중 21%)의 60%는 메타버스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상당수는 메타버스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비즈니스 간부들은 메타버스 가능성에 대체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메타버스에서는 가상현실(VR), 전자상거래(EC), 디지털통화, 비대체성토큰(NFT) 온라인숍과 엔터테인먼트, 가상오피스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 이로 인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생각할 수 있어 기업의 기대치가 높다고 한다.

 

멀린씨는 현 시점에서 메타버스의 기업 이용 성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메타버스가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며 적어도 기업이 지금까지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활용 사례가 연속적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는 메타버스의 공간에 아바타가 사용자에게 기업을 소개하는 가상 간판 혹은 가상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그 자체는 새롭지만 웹브라우저를 경유해 기업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이미 웹사이트가 있다. 즉 웹브라우저에서 기업을 소개하는 것 자체는 이전부터 현재로 이어져 왔으며, 그 방법이 웹사이트에서 메타버스 내 간판이나 부스로 변화한 것이다.

 

멀린씨는 기업이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메타데이터에 고액의 투자하여 추진해 버리면, 머지않아 메타버스 공간과 현실 공간 모두에서 큰 기술적 부채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기업은, 지금까지 추진한 연속선상에서의 진화로 메타버스의 위치를 설정하고 지금까지의 전략과 계획을 기본으로,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를 성공시켜 가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멀린씨는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메타버스 세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조사한 사람 중 25%가 하루 중 1시간 이상을 메타버스에서 사용한다는 조사가 있지만 사람이 쓸 수 있는 시간 전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메타버스는 어디까지나 채널(고객 접점)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 예로 의류업체 베네똥을 들었다. 베네똥은 메타버스 내에서 고객에게 게임을 제공하고 게임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현실 점포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기에 서술한 것처럼 메타버스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얽혀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이 접객하거나 VR 고글로 3차원 입체화상 상품을 유사 체험하거나 메타버스 전용 디지털화폐를 이용해 상품 구매를 결제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디지털기술 발전의 연속선 상의 변화라고 이해하고 중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이러한 메타버스에서 활용하는 테크놀로지는 머지않아 기술적 부채가 되고 만다고 멀린씨는 반복적으로 말한다.

따라서 그는 현실 세계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상 세계의 메타버스에 공통적으로 전개해 가기 위한 프레임워크 이용을 권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물」(현실 혹은 가상에 있는 물체), 「환경」(이벤트에 의해 룰의 영향을 받는 장소), 「에이전트」(현실 혹은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목표를 가지는 행위 주체)가 있다. 사물, 환경, 에이전트의 조합으로 모델을 정비하고 적용해 나가는 것이다.

































 

환경

사물

에이젼트

 이벤트 발생, 기준의 영향을 받는 장소

환경내에 존재하는 현실 또는 가상의 물체

환경내에 존재히며 목표를 가진 행위 주체

 셀프 서비스형 자동차 보험

 ​CRM 플랫 폼

(비즈니스 기준)​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 스캔 

셀프서비스형 봇(bot) 

 서플라이 체인

 ​GiS 플랫폼

(물리법칙)​

 지도, 트럭, 집하

 AI에 의한 루트 최적화 봇(bot), 운전수

 디지털 아트

 메타버스 아트 갤러리

 NFT 아트워크, 암호통화 월렛

​인간의 구매자

봇 어시스턴트​

 예측 보수 시뮬레이션

 물리환경

 머신 디지털 트윈

 실패를 예측하는 AI모델

 

메타버스 추진 시 활용하는 프레임워크 요소(출전:가트너, 2022년 6월)

 

또, 이러한 모델을 검증하고 적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호 운용성도 테마가 된다. 콘텐츠가 풍부해져 가는 과정에서 환경을 브라우저 기반에서 리치 콘텐츠를 살리는 신형 디바이스 같은 것에 어떻게 대응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것들이다. 기업이 기술부채를 떠안지 않기 때문에 모델과 그 시뮬레이션이 도움이 된다.

 

덧붙여, 「메타 데이터」의 활용이 기술 부채를 회피하는 열쇠가 된다고 한다. 현실 세계에서 이용하는 테크놀로지에 메타데이터를 부가하여 W3C나 OWL, RDF 등의 데이터 표준을 활용해 플랫폼으로 만들어 메타버스와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방식이다.

기업에 있어서 메타버스는 고객과의 관계성을 공고히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직원들에게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가상 협업의 공간이 되는 것도 기대된다. 

현재는 이러한 활용 사례 실현을 위한 "실험장" 정도의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메타버스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토대로 메타버스의 기대를 구현화해 나가는 실험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japan.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