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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메타버스가 도래하는 세상 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22-04-04


 

 

2022년 「Metaverse Continuum」이라는 것이 나타나,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 세계에 큰 전환기가 될 것 이라 한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신기술 습득이나 이노베이션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주장한다.

 

Accenture는 리포트 「Technology Vision 2022」에서, 「정말로 경쟁적인 비전이 필요하게 된다」라고 하며, 「현재의 방식에 이별을 고하고 미래에 확고한 뿌리를 내려야」 풍부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Accenture의 연례 보고서 Technology Vision은 오랫동안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해왔다. 2022년은 중요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한층 더 미래를 응시한 리포트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컨티뉴엄」, 즉 『향후 10년간 사람들의 생활과 기업에 혁명을 일으키려 하고 있는 디지털에 의해 강화된 다양한 세계, 현실, 비즈니스 모델의 비전』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에 가상세계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확장되어 새로운 형태의 비지니스, 통화, 예술에서 등장한다. 한편, 디지털로 강화된 현실 세계는, 스마트 공장 등 현재 한정된 공간에서 스마트 지역이나 스마트 도시 전체로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이 메타버스 콘티늄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 확장 현실(XR:Extended Reality),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오브젝트 등이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지금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타버스 콘티늄을 수용할 것인가, 뒤처질 것인가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있게 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은 웹 초창기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향후 10년 기업이 비즈니스를 하는 거의 모든 환경이 현재와는 완전히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Accenture에 의하면 메타버스 컨티늄의 이러한 측면은 매우 새로워 아직 규칙이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기업이 사람들의 생활이나 일의 방식에 대해 기준을 정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현재, 메타버스 콘티늄의 구성 요소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향후 10년간 이것들이 융합되어 완전히 새로운 기업 환경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안에 메타버스 콘티늄으로 새로운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화된 현실을 형상화한 야심 찬 기업 외에도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세계, 새로운 컴퓨터에 의해 구현되는 산업 등이 등장할 것이다.

 

Accenture의 보고서는 메타버스 콘티늄의 창출을 뒷받침하는, 2022년의 구체적인 테크놀로지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4가지 들고 있다.

 

• WebMe

기업의 전략은 오늘날의 인터넷을 위해서 만들어져 있다. 즉, 상호 운용성과 데이터 이동성이 불충분한 플랫폼 디지털 세계를 위한 전략이다. 메타버스는 향후 다른 사이트나 앱의 집합이 아니라 지속성 있는 3D 환경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는 하나의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이 마치 하나의 방에서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해진다. 기업 경영자의 95%는 미래의 디지털 플랫폼은 통합된 경험을 제공해 서로 다른 플랫폼들이 공간 전체에서 고객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Web3 추진으로 가상 세계의 기반과 운용이 혁신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그 자체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 프로그램 가능한 세계 – 개인 맞춤화되는 우리의 세계

유저 주변 세계에, 제어, 커스터마이즈, 자동화가 받아들여져 물리적 세계도 디지털 세계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가능하게 되어가고 있다. 5G, 앰비언트 컴퓨팅, 증강현실(AR), 스마트 소재 등 신흥 테크놀로지가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환경은 더욱 더 물리 세계의 구조로 녹아 들어간다. 이러한 환경은 사람들의 세계와 관계하는 방식뿐 아니라, 거기에 구축되는 모든 것을 재정의하는 수단을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낸다.

 

• 비현실 – 가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진짜처럼 느껴진다

AI로 생성된 데이터나 합성 콘텐츠가 그럴듯하게 진짜를 모방하는 가운데 진정성이 새로운 지침이 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가 하는 생각의 틀에서 탈피하여 기업의 컨텐츠나 알고리즘 관점뿐 아니라 브랜드 전체에서, 무엇이 진정성이 있는가라는 견해로 사고가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기업에서 AI가 중요시 된다. 비현실적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이때 경영 리더들은 이제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준비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현재 데이터와 AI의 진정한 이용을 증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 컴퓨팅의 새로운 경지 - 새로운 머신, 새로운 가능성

신세대 컴퓨터가 세계의 가장 어려운 과제 중 몇 가지를 해결하며 기술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양자컴퓨팅과 바이오 인스파이어드 컴퓨팅으로 기업은 지금까지의 컴퓨팅으로는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 컨티뉴엄에 회의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 길을 열고 있는 기업의 사례가 여럿 있다. 액센튜어는 팬데믹을 헤쳐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신속히 도입하기 시작한 기업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이러한 특별한 기업을 "Leap frogger"(도약기업)라고 부른다. 이들 기업들이 지금 메타버스 컨티늄이 큰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을 실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패션 대기업의 Gucci는 2021년에, 버추얼 제품을 판매하는 「The Gucci Garden Experience」를 구축했다. 버추얼판 한정 Gucci 핸드백의 디지털 트윈을 실물보다 고가로 판매했다.

 

옥션 기업 Christie's도 코로나 상황에서 디지털 기반의 옥션을 시작해 비대체성 토큰(NFT) 경매를 시작했다. 2020년에 행한 최초의 NFT 옥션에서는, 아티스트 Beeple의 작품이 6900만달러(약 800억원)에 낙찰되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첫 번째 경매 기업이 됐다.

 

또 콜로라도주의 스키 리조트 Vail은 이 회사 리조트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다. 실시간의 강설, 몇 년치의 기상 데이터, 산에서 필요한 인프라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실제로 산을 재현하는 인텔리전트한 가상 세계다. 또, 현실 세계인 스키장에서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사용해 자동 스노건 작동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스키시즌 가동율을 25%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액센튜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메타버스 컨티늄에 성공하려면 자사에 있는 디지털 기반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파트너 선정, 데이터와 분석을 넘어선 보다 가시적이고 협업적인 AI 활용, 미션의 중요성을 넘어서는 야심차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시작 등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업은, 성숙하고 부드럽게 기능하는 디지털 엔진을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다양한 사람들이 머지않아 일원이 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나 세계에 참가하여 메타버스 컨티늄을 구축하게 된다」(액센튜어)

 

한편, 메타버스 컨티늄의 경계를 넓혀가면 아직 정책이나 규제에 의해 관리되지 않는 영역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따라서 메타버스 컨티뉴엄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신뢰와 안전을 확립할 책임은 져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출처 :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