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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데이터 주도 기업문화 조성 시급

2023-03-09

 


 

 

데이터는 석유와 다르다. 데이터는 물과 같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불가결하며 청결해야 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IDC 프레지던트, Crawford Del Prete

 

새로운 IT조사에서 기업의 모든 부문이 자동화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화가 실현되면 각 부문이 질 높은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기업에서 자동화 도입이 진전되고 있는데 대부분 IT부문의 자동화에 대한 대응 방법을 보면 데이터를 일원적으로 관리 또는 추적하고 있다(59%). 

그러나 IT 이외의 부문으로부터 자동화의 요청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기업은 노코드 툴 개발로 그 수요를 충족시키려 검토하기 시작했다.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환경을 구축하고자 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가 사일로화된 데이터다. 데이터 사일로화는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이나 업무 프로세스의 통합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전술한 조사에 의하면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1사당 평균 1061종류에 이르고 있다. 이들 이용 어플리케이션 중 통합된 것은 불과 29%에 불과하다. 그 이유로 데이터 사일로화로 통합 운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사기업의 90%가 답했다.

기업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맞춤형 인테그레이션에 평균 470만 달러의 비용을 투입하였는데 그 전의 같은 기간에 투입한 360만달러 보다 증가했다. 

또 조사기업 중 80%의 기업에서 통합의 어려움이 디지털 혁신(DX)에 방해가 되고 있으며 추진예정보다 DX 진척상황이 지연되는 주요원인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기업들은 데이터 통합에 관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과제의 내용을 분류해 보면, 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분석 정보를 유저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하게 하는 일(77%), 소스 시스템에서 데이터 웨어하우스로의 데이터 이동(75%), 서로 다른 유저용 어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소스 재이용(72%) 등이 거론되고 있다.

DX 및 데이터 활용에 관한 미래 예상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회 손실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주도의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자동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향후 컴포저블 엔터프라이즈 전략의 일환으로 데이터 패브릭 구축에 주력함으로써 사일로화되어 있는 데이터의 가치를 살려 부적절한 의사결정이나 타이밍을 놓친 판단으로 발생하는 기회 손실을 줄이려 할 것이다.

IDC 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이 데이터 주도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자동화를 진행하여 기회 손실로 발생하는 막대한 손해를 삭감하려는 움직임을 시사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는 재무, 직원, 고객, 서비스의 성과를 개선하며 디지털 회복성, 기동성, 이노베이션 추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IDC의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업의 60%가 의사결정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가 진행되지 않은 기업에서 의사결정에 개선이 나타난 것은 1%에 불과했다.

이 데이터 패브릭에 분석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자동화하여 데이터 이용을 동적으로 개선하고 데이터 관리에 드는 노력을 70% 절감하면서 가치 실현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일부 산업에서는 2023년까지 80% 가까운 기업이 디지털에 의존하게 되며 업계 생태계 내 데이터 흐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리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기업 내 협력관계 관점에서 본 데이터의 중요성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IT부문과 사업부문 사이에서 필요한 협력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IT부문은 이제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사업목표에 협력하여 테크놀로지로 경쟁상의 우위성을 창출하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IT부문과 사업부문 사이에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IT담당 임원의 98%는 IT부문과 사업부문 사이의 협력 프로세스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측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측정하기 쉬운 것만 측정하고 중요한 것 측정을 피하지 않는다면」--Seth Godin

세계 10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 멕시코)의 비즈니스 리더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Salesforce의 조사 「Untapped Data Research」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 과반수가 의사결정 속도 향상이나 비즈니스 성과에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에 이 조사에서 밝혀진 현실을 소개한다.

 

1. 비즈니스 리더 10명 중 8명이 현재 자사의 의사결정에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응답.

 

2. 비즈니스 리더의 67%가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맞는 가격 설정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 못함.

 

3. 신규 시장 참여시 전략 입안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분의 1 이하(29%).

 

4. 기후변화 대책 목표에 지침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는 불과 17%.

 

5. 집중이 성과를 높인다. 직원들은 비즈니스에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와 관련된 업무에 힘을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사자의 72% 가 응답.

 

6. 질 높은 데이터일수록 가치 실현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힘이 있다. 응답자의 73%는 데이터가 의사결정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

 

7. 믿으라, 그래도 검증하라. 응답자의 73%는 비즈니스에 관한 대화에서 데이터가 신뢰를 높인다고 생각.

 

8. 기업이 아직 데이터 단순화나 데이터 접근의 용이성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의 41%는 데이터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가 너무 복잡해서 혹은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9. 데이터 활용능력 향상에 대한 투자는 성공에의 투자이다. 직원들의 데이터 스킬 개발과 교육 비용을 지속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73%에 이른다.

 

10. 데이터의 잠재적 가능성을 최대한도로 이끌어내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응답자의 30%는 데이터 양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기업들이 수집하는 데이터량은 2026년에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ableau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Francois Ajenstat에 의하면 의사결정 인텔리전스는 보다 더 적합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5~10년 안에 성공하는 기업은 데이터 개선할 뿐 아니라 의사결정하는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는 기업일 것이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필요한 속도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인재, 프로세스, 기술에 계속 투자할 필요가 있다. 성장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데이터 주도 기업문화와 마인드셋을 가진 기업이다.

 

 

 

참조 :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