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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성장시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리더에게 필요한 것

2023-03-07

 


 

 

비즈니스 리더들은 직원들을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역량과 실적을 올리고 싶어한다. 

많은 상을 수상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어느 한 경영자에 의하면 기대를 초과하는 직원들의 성과 창출여부는 리더 자신과 부하들의 능력을 높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사가 팀의 능력을 높이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여 혁신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또 뛰어난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일까.

로버트 글레이저는 기업문화 분야에서 30여 회 이상 수상한 바 있으며 세계적 기업인 Acceleration Partners의 창업자이며 회장이다. 

 

글레이저씨는 사람들의 역량을 높이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 세계에서 매주 20만 명 이상이 읽고 있는 뉴스레터 「Friday Forward」를 발간하고 있으며, 「ELEVATE 자신을 높이는 4가지 연단법」 「FRIDAY FORWARD 당신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52가지 힌트」 「How To Thrive In The Virtual Workplace」 같은 서적을 출간했고 The Wall Street Journal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레이저씨는 The Wall Street Journal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Karen Mangia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리더십의 역량과 현대의 리더가 취해야하는 행동,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행동, 계속해야 할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들의 성장 청사진은 종종 다른 사람을 관찰하면서 변해간다.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리더는 누구인가? 또 어떤 영향을 받았나?

내가 가장 영향을 받은 리더는 Southwest Airlines 창업자인 Herb Kelleher 씨다.  Kelleher씨는 타사와 달리 전원 참여와 직원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로 세상의 상식을 뒤집는 성공을 장기적으로 이루고 있어 모범으로 삼고 있다. 

나는 Kelleher 씨가 구축한 기업문화 특히 Southwest의 핵심 가치와 이 회사 팀의 업무 추진 방식에 자극을 받아 나의 회사인 Acceleration Partners의 기업문화 이념을 확립했다.

과거에 나는 기업문화나 핵심가치, 기업미션 선언 같은 것을 마케팅을 가장한 허세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Kelleher씨 덕분에 나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당신의 리더십 정의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해 왔나. 지금 이 시대에 리더는 무엇을 의미하나?

나의 리더십에 대한 정의는 시간과 함께 변화한다. 나는 뛰어난 리더의 자질을 따라서 하기보다는 스스로 느껴 자기 신념에 따라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 리더로서의 경력이 시작되었을 무렵, 나의 리더십 본질은 천조각을 누벼 만든 수예품(patchwork quilt) 같았다. 존경하는 리더들의 베스트 프랙티스나 존경할 수 없는 리더가 하는 일의 반대를 모은 파일이었을 뿐이었다. 

이후 자신의 핵심 가치나 목적을 진지하게 파고들기 시작했고 그 이념에 따라 경영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조직과 직원들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것이 내 인생의 중요한 목표였던 것이지 우연이 아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느냐 만큼 무엇을 멈출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제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적절하지 않다고 깨달았을 때 당신이 리더로서의 멈춘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

이것은 전술적인 이야기이지만, 최고 경영자가 장시간 동안 각 팀이 파워포인트로 발표하는 설명만 듣고 대화나 논의가 없는 정례적인 회의만큼 낭비가 많은 것은 없다. 이런 정도의 회의는 메일상으로도 끝낼 수 있는 대표적인 예이다. 많은 리더들은 리더십을 팀이나 직원들 앞에 서서 훈시를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시대착오다.

내가 과거의 방식이나 패턴에 고집하고 있는 리더에게 조언한다면 항상 배우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신저인 「Elevate Your Team」의 중심 주제로 진정한 지적 능력이란 뭐든지 잘 알고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멈추고 항상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능력을 말한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의 책을 읽거나 팟캐스트를 들어야 한다. 또 워크숍이나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같은 입장의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나는 EO나 YPO 등 여러 조직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당신의 주위에 두는 것이다.

 

 

독자 중에는 처음 부하를 가졌을 때의 어려움을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새로 리더가 된 사람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가치관이나 자기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더불어 많은 새로운 리더들이 함정에 빠지기 쉬운 점으로 「일을 위임할 때」에 필요한 전술적 힌트를 언질하고 싶다. 

나는 항상 우리 회사의 새로운 매니저들에게 「85%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일을 맡기고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고 내가 그 일을 직접 했을 때의 85% 정도 성과를 냈다면 업무의 권한이양이 잘되었다고 판단하는 규칙이다. 이것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85%의 성과가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그 후 나머지 15%는 지도하여 개선하도록 하거나 코칭을 함으로써 채워 나가는 것이다.

 

 

당신의 경험이나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의 뛰어난 리더가 지녀야할 5가지 자질을 꼽는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뛰어난 리더십에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스탠더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정치적으로 같은 의견을 가진 리더의 실수도, 의견이 맞지 않는 리더의 뛰어난 점도 인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에 관계없이 뛰어난 리더라면 누구나 일정한 자질이나 행동을 가지고 있다.

나는 오랜 기간 비즈니스, 스포츠, 정치와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역사상 위대한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한 자료를 읽고 모아 왔다. 이 자료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 5가지 공통된 특징이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성실할 것: 사람들은 보다 높은 목적을 향해 행동하고 진실을 알려주며믿을 수 있는 리더를 찾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과 이념에 따라 행동하고 성실하게 대해주며 약속을 지키는 리더를 원한다.

 

•겸허할 것: 우리는 친근하고 남을 내려다보지 않는 리더에게 끌린다. 리더가 겸허함이나 공감, 나약함을 보이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따라가고 싶어하고 끌리게 마련이다.

 

•적극적 권한 이양: 뛰어난 리더는 모든 것을 혼자 다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명확한 비전과 가치관을 제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지침에 따라 움직이도록 지시한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역량: 리더는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도 지시한 내용과 업무를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도 소통을 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나쁜 소식이나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일지라도 분명하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전달해야 한다.

 

•선견지명 능력: 뛰어난 리더는 설득력 있는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 UCLA 농구 코치인 John Wooden 씨는 하루하루를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만들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당신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그 말은 내가 좋아하는 격언과 아주 비슷하다. 그 말은 사람은 반복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격언으로 우수함은 한 번의 행위가 아니라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나는 이것을 강연 준비하는 일로 실천하고 있다. 기업이나 컨퍼런스나 회사 이벤트 등에서 정기적으로 강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강의나 이벤트에 갈 때 내 노트북을 어떤 프레젠테이션용 시스템에라도 연결할 수 있도록 대량의 변환 커넥터를 준비해 가고 슬라이드를 넘기기 위한 장치도 준비해 간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반드시 로컬 노트북에 저장하고 클라우드에도 백업하고 있다. 

또한, 예상 밖의 교통 지연으로 강연에 늦거나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한 전날 오후에는 현지에 도착하려고 한다. 

하룻밤 푹 자면서 강연 전체를 두 번 연습하게 된다. 때로는 이른 아침에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 연습을 하기도 한다. 

또, 일찍 강연장에 나가 AV 기자재 담당자와 만나 강연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세세한 것을 모두 더블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습관은 개인적으로 배운 베스트 프랙티스와 뛰어난 연사의 조언 그리고 내가 과거에 한 실수로부터 얻은 반성과 교훈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따라서 나는 청중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이것을 강연할 때마다 매번 실천하고 있다.

이 습관 덕에 도움이 되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어느강연 중 AV 시스템이 10분 동안 작동되지 않게 되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당신이 리더로서 남기고 싶은 유산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나를 만나서 인생이 좋아졌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듣는 것이 가장 큰 나의 소망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듣고 싶다기 보다는, 들을 만한 말을 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그들이 리더가 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글레이져씨가 제시하는 리더십에 관한 교훈을 소개한다.

 

•존경하는 리더의 행동을 모방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자신의 가치와 가치관을 재확인 하기.

•자신의 핵심 가치 만들기.

•뛰어난 인재를 육성.

•육성한 인재에게 업무 위양하기.

•신념에 따른 리더십 갖추기.

•타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기.

•사람을 모을 때 목적을 명확히 하라.

•최고의 회의는 대화가 있는 회의이다.

•직원에게 적극적 권한 이양과 참여유도는, 정신적 능력, 지적 능력, 신체적 능력, 감정적 측면에서의 능력 등 4개 분야에 있어서 종합적 성장의 결과를 낳는다.

•초심을 잃지 말고 호기심을 갖고 편견을 없애고 항상 가르침을 구하라.

•일을 맡기는 법 배우기. 그러려면 신뢰를 보여주고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챔피언은 태생적 챔피언이 아니다. 챔피언은 훈련에 의해 만들어진다.

•모든 것, 모든 사람을 처음 보았을 때보다 더 좋게 만들기.

•먼저 자신에 투자한 후에 다른 사람을 도울 것.

 

 

 

참조 : japan.zdnet

참조 :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