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ARTFACTORY

Trend

디지털 혁신 고위급 매니지먼트 취임, 단 시간에 성과 창출을 위한 어드바이스

2023-03-06

 


 

 

 

이전부터 담당하고 싶었던 역직을 맡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원하던 것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어려운 일들이 그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고위직으로 기업 경영의 한 분야를 새로 떠맡아 매니지먼트하는 경우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자신이 그 역할을 해낼 만한 능력이 있음을 납득시켜야 한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고위 매니지먼트직 취임 후 2년 안에 그 직책을 완수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최대 46%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로 맡게 된 경영분야에서 활약을 하며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까. 

아래에 5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그 해결책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소개한다.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밝힌다

컨설팅기업 KPMG의 글로벌 디지털분야 최고책임자(CDO)인 리사 헤네건씨는, 새로운 분야나 역직을 맡게 되었을 때 반드시 자신이 담당해야 할 범위를 가능한 한 빨리 정하고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분야를 맡아 매니지먼트를 시작할 때에, 어떠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상황파악과 이해를 토대로 향후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여야 한다」

 

헤네건씨는 자신의 담당 범위와 역할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CDO(디지털 분야 최고 책임자)가 추진하려는 프로젝트나 업무에 대하여 기업내 관계자들의 생각이 제 각 각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할 범위를 명확히 하고 주력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열쇠다. 모든 것을 혼자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팀별로 업무를 분장해주고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헤네건씨는 새로운 일에 관여할 경우 많은 시간을 할애해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를 긴밀히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듣고 싶은 것만 집중해 듣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관련 직원들이 안고 있는 과제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인 후, 그 정보에 대한 이해 정도를 피드백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제대로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과거에 통용되었던 테크닉에 너무 의존하지 마라

Rentokil Initial에서 IT공유 서비스 그룹 책임자로 있는 Ed Higgs씨는, 새로운 일을 맡았을 때에는 이전에 적용했던 테크닉을 그대로 유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 임용된 고위 관리자들이 자칫 실수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어딘가 다른 곳에서 사용하여 잘 기능한 실적이 있었던 것을 그대로 도입해 버리는 것이다. 새로 관리해야 하는 프로젝트나 업무는 모두 지금까지의 업무와는 전혀 다르다.」

Higgs씨는 어느 한 조직이나 분야에서 사용했던 전략이 새로운 조직이나 지역에서 처음 새로 같이 일하게 되는 스텝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일에 뛰어들 때 팀원 전원을 과거와 똑같이 다룰 경우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새로 맡은 일에서 성공하는 열쇠는 시간을 투자하여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핵심이 되는 과제와 그 밑바탕에 잠재해 있는 큰 요구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우선 귀를 기울이고 스텝들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새로 부임하기 전에 팀원들이 달성하려 했던 것들을 파악하고 그 의도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관계자로부터 이성적 감정적 신뢰 얻기

Aston Martin Cognizant Formula One 팀의 최고 정보 책임자(CIO) Clare Lansley 씨는 새로 맡은 일을 매니지먼트할 경우 팀이 추진하고 있는 과제를 이해하기 위해 멤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팀의 업무에 바로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 아니라 팀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유지하면서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실 모종의 업무나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근본적인 과제와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다.

Lansley 씨는 당면한 과제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해했다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고 그것도 신속하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팀원들에게 제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파악되면 거기에 손을 대겠다는 약속과 선언이 필요하다. 그러면 팀원들은 당신의 말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또 승진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시간을 할애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나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책상에 앉아 있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팀원들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장을 찾아 다니며 팀원들이 이성적 감성적으로 자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야 한다. 집무실 자리에 앉아있기를 너무 좋아해서는 안 된다.

 

 

신속하게 결과를 창출하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라

영국 에너지 대기업 EDF Energy 데이터 플랫폼 담당 고위급 매니저인 Alex Read씨는 새로 맡은 일을 매니지먼트하여 성공을 가져오는 열쇠는 자신의 목적을 신속하게 정리한 후 확실한 성과를 내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직원들을 한 방향으로 모아 단결시킬 수 있는 비전과 함께 스스로 성실성을 유지하며 자신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ad씨는 EDF Energy에 영입된 2022년 5월 자신의 철학을 시험할 기회로 삼았다. 그는 Snowflake, Amazon Web Services(AWS) 같은 프로바이더로부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회사의 데이터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Read 씨가 맡은 팀은 6개월 만에 약속한대로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이 회사는 이 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기계학습(ML)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들이 보다 현명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는 사명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핵심 이해관계자들이 투자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에 대해 항상 의문부호가 따라다닐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장에 나가 사람을 만나라

엔지니어링과 건설 스페셜리스트이며 SNC-Lavalin에서 CIO를 맡고 있는 Steve Capper씨는 기업이나 조직에 새로 영입된 인재는 눈에 띠어야 하는 존재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우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과 시간을 배분하고 있다.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멋진 출발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참조 :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