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우리가 배운 5가지

독일의 직업학교 실습제도에 대하여 미국 상무국 제조혁신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소개한다. 

미국 전역에서 각 기관을 대표하는 16명의 노동 전문가들이 미국의회와 독일정부의 경제 및 기후 유럽 복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독일의 제조업을 견학한 후 공유하기 위한 웨비나 내용 중 직업학교 실습제도(도제 제도)에 관한 것이다. 

경탄할 만한 공공과 민 사이의 이익 조정

독일의 주요 4대 이해관계자인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16개 주, 민간 파트너(고용주, 직업학교 및 노동조합), 상공회의소가 서로간에 이해관계를 조율 또는 조정하는 일을 보면 과히 감탄할 만하다. 각 이해관계 기관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독일의 직업학교 실습 제도(도제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확실히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직업학교 실습(도제 제도)에 대한 설명을 좀더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직업학교 학생 교육의 3분의 1은 직업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3분의 2는 실습하는 기업이나 트레이닝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직업학교 실습생들의 급여는 일반적으로 실습하는 회사 동일 직무의 초임 평균의   3분의 1로 정해지며, 기업들은 그 이상의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이유가 타당한 범위 내에서 제공된다.

•민 부문이 직업학교 실습비용의 약 75%를 지불하는 반면, 공공 부문은 25%를 지불한다.

•고용주들에 의해 분기별로 업데이트되는 국가 도제 레이더 웹사이트에 실습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은 억세스할 수 있으며 직업 기반 교육과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독일의 직업학교 교육 국가 표준을 토대로 고용주는 이것을 이해하고 토대로 활용할 수 있는 통일된 프로그램을 만든다.

배울 점 1

미국은 편견 없는 제3자에 의해 국가적으로 인정하는 직무 자격증과 산업 교육 훈련 체계를 개선하고 구축하는데 더 많은 노력과 조정이 필요하다.

기회와 성공을 위해 길을 닦는 것

독일 실습(도제)제도와 직업학교 학생들의 가치는 분명하다.  다음 네 가지 가치 제안은 비교적 단순하다.

•배우면서 돈을 벌어라.

•기술을 읽혀라.

•실습(도제)기간을 마쳐야 보장된 직업을 구할 수 있다.

•캐리어 개발을 위해 상급학교 교육과 자격증을 따도록 목표를 세워라.

직업학교 실습생들은 실습기간 동안 정기적인 임금 인상, 다양한 기술 실습 및 이론 습득, 그리고 국가적으로 인정된 기술 표준을 읽히고 자격증에 도전한다. 직업학교 실습생의 미래에 대한 민간기업의 확실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신뢰할 수 있는 직원채용과 이직률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직업학교 학생은 실습을 마친 후 1년 동안 실습한 회사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고, 그 후 지속적으로 근무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

배울 점 2

미국은 고등학교 수준에서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위한 더 많은 선택권이 사회적으로 주어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대화한 직업학교 실습생들(대부분 16-18세)은 실제 제품을 만들고, 첨단 제조 기술을 접하며 응용하는 다양한 일에 도전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친구들에게 같은 길을 추천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사람에 대한 투자

독일 고용주들은 직업학교 실습생들이 자기 회사에 얼마나 오래 근무할지 와는 별개로 그들에게 투자하는 것 자체에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용주는 교육 기관인 파트너와 함께 교육 내용을 정의하고 개발하는 데 의견을 제공하고 조정하기 때문에, 실습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그 회사에서의 채용을 기본적으로 보장받는다. 우리는 고용주들로부터 각 각 여러 다른 숫자를 들었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은 3년 동안 실습생 한 명당 급여와 훈련에 30,000-60,000유로(약 31,500-63,000 미달러)를 투자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만난 어떤 회사도 실습생 훈련 비용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회사가 더 많은 젊은이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오히려 아쉬워하고 있다. 독일 직업학교 실습 훈련제도(도제 제도)에서 고용주의 투자에 대한 이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장기 근속으로 이어진다고 분명히 설명한다.

배울 점 3

직업학교 실습 이해관계자 파트너들을 조율하고 이들 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보장하는 것은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조정하는 일은 직업학교 학생 실습제도(도제제도) 시스템의 성공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 제도를 통해 고용주가 누리는 이익은 근로자의 이직률 감소, 숙련된 직원과의 파이프라인 구축 및 직원 채용에 드는 저렴한 비용이다. 그들은 종합적으로 실습생 훈련 투자 비용의 몇 배의 혜택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기교육

독일의 상급학교 진학결정은 우연적으로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모, 교육전문부서, 교사들의 깊은 생각과 협력하며 아이들의 교육 여정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습과정은 빠르면 8학년부터 시작되며(상기 표 참조)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울 점 4

이번 독일 제조업 시찰에서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서 4학년 때 아이의 미래 직업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생각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중고등학교 교육을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능력, 관심사에 맞추고 있다는 점에 매혹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직업학교 학생들이 독일에서 여름방학 동안 햄버거를 뒤집거나 수영장에서 안전보호 요원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8학년과 9학년 때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진지하게 직업을 선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직업학교 실습제도 역사

독일의 도제 제도는 수백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1969년에 법적으로 성문화가 이루어졌다.

배울 점 5

미국은 즉시 시작해야 한다. 독일 직업학교 실습 제도(도제 제도)는 그들의 전반적인 직업 교육 훈련 시스템 중 직업문화의 일부일 이지만, 전문가들 중 60% 이상이 그들의 과거 이력에 이러한 직업훈련을 받았다. 

이것은 직업학교 교육의 일환을 소개했을 뿐이다. 4대 이해관계자(독일 연방정부, 주, 민간 파트너 및 상공회의소)의 요구와 의견의 원활한 통합이 독일을 제조업 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출처 : 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