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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4.0

중소 제조업 공급망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

2022-09-13

  

 

 

코로나 19 판데믹은 현재 공급망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Nissan Motor의 최고운영 책임자인 Ashwani Gupta는 “Just-in-time model(적시생산방식)은 공급망의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다. 코로나 19와 같은 전례 없는 위기를 야기한 제 문제들이 현재 공급망의 취약성을 조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공급망은 판데믹으로 인해 소진된 재고량에 적응하며 부족한 부분을 다시 재비축 하는 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산업 부문에 걸쳐 재고량이 부족하며 많은 제조기업들은 신속하게 대응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MEP National Network의 현대 머신샵 웨비나(web-seminar)에서 제시한 중소 제조업 공급망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이다. 공급망 리스크를 찾아내어 해결하기 위한 전략들을 공유하였고 특히 중소제조기업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위험 요소

 

공급망은 제조업체에 있어 주로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부문이다. 공급망 리스크를 찾아내는 일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중단에 빠르고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반적인 공급망 리스크 요소에는 공급 중단, 지연, 부정확한 예측, 그리고 조달과 관련한 문제들이 있다. 분명한 것은, 판데믹으로 공급망에 중대한 악영향이 발생했다는 것이며 자연재해나 노사분쟁 또한 공급망 중단의 또다른 요소들이다. 원자재 지연, 공급 및 운송역량의 부족, 그리고 저하된 품질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병목현상(bottleneck)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부정확한 예측, 짧아지는 제품개발 주기, 일회성 이벤트 및 판촉행사, 계절에 따른 수요변동은 제품 출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달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주요 부품을 단일 업체로부터 조달하는 일, 산업전반에 만연한 재고부족, 그리고 장기적이 아닌 단기 계약체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실수

 

제조기업 프로세스 중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가 그 기업 공급망의 실력을 대변해준다. 단일 공급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중소기업들이 흔히 알면서도 저지르는 실수다.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좋으나 하나의 바구니에 너무 많은 달걀을 담는 것 같은 거래는 큰 리스크이다. 기업내의 데이터 사일로 현상(예를 들어 조달 부문이 영업, 운영, 고객 서비스,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팀들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소통이 원할 하지 못한 현상)은 공급망의 또 다른 큰 위기이다. 하지만 간단한 변화만으로 해당 부서간 단절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필요 재고를 예측하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행 공급망 문제에 대처하는 현재 중소 제조업의 방식은 최대한 많이 구매하여 재고가 소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차질을 발생시키고 다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개선 동력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3년치 윤활유를 비축해두는 것 같은 대응은 중소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에 제약을 가할 뿐이다. 

중소기업들이 흔히 잘 못 판단하고 있는 실수를 정리하면,

● 주요 부품과 원자재 단일 공급처에 의존

● 조달과 판매 부문의 정보 사일로화

● Make-to-order 생산방식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Make-to-stock 생산방식으로 공급망 모델을 전환시키기 위한 주요 고객 및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결여 

● 공급처와의 공식적, 장기적 관계 확립이 아닌 단순한 거래 관계.

● 재고량 등에 대한 명확한 지시나 목표의 결여

 

 

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

 

공급망의 목표는 바로 고객에게 최대한 낮은 비용, 그리고 제시간에 제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상호의존적인 원칙들을 포함하는 고리형의 프로세스로 전략 기획, 재고 관리, 공급 업체 관리, 생산, 유통, 물류, 그리고 고객 경험으로 구성되어있다. 아래에 강력하고 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1. 전략 : 먼저, 기업의 사업 전략과 공급망 전략이 일치하도록 해야한다. 판매, 재고 및 생산 계획(SIOP)은 모든 부서들(영업, 재무, 총무, 기획, 생산 등) 년간 수요와 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기본이다. 월 SIOP 회의에서 수요와 공급량에 대해 논의하고 이것이 기업의 재무적 목표에 부합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아웃소싱, 인하우스 제조, 수직적 통합 등 전략적으로 기업에 맞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운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객 및 원자재 공급처와의 거리를 고려해서 공장과 재고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공급망에 있어서 제품의 흐름과 양을 적절하게 고려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2. 원자재 공급 : 부품의 핵심 가치들을 바라볼 때 다층적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핵심 및 커스텀 부품은 A, 표준 부품은 B, 완제품은 C로 분류하라. 모든 공급처를 자세히 파악하고 계약을 위해 협상하며 납기를 정해야 한다. 평소에 공급업체의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업체에게 척도나 지수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공급업체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 능동적으로 공급업체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프로세스는 폐쇄된 고리 모양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공급망 사이클에 올라타게 하는 것이다. 원자재 공급을 개선하는 일은 기업의 자산과 재고를 관리하는 핵심 열쇠이다. 

3. 제품의 생산과 납기 : 생산관리 활동을 정도 높게 계획할 수 있는 방법을 SIOP와 자재 소요량 계획(MRP)를 활용하여 개발해야 한다. 생산성 지수와 성과표(SCORECARD)를 관리하여 효율성을 도모하라. 물리적 실제 재고량과 장부 혹은 시스템상 재고량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창고와 재고수량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리 없이는, 생산 활동 계획이 어려워진다.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열쇠는 주문을 받아 얼마나 빠르게 송장 처리를 하는지에 달려있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비즈니스의 수요에 따라 최적의 유통전략과 화물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4. 여유분 확보 : 커스톰 부품을 위한 제2의 설비투자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표준, 대량생산부품을 위한 2가지 주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업계 네트워크도 형성해야 한다. 

 

 

공급망 계획

 

현재의 공급망 중단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중단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과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 공급망 와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공급망 프로젝트에 자원을 투입하고 공급망 리스크 파악을 위한 도구와 지수를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 단위로 협력해야 한다. 다음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이다

 

● 데이터를 활용한 가시화 향상 : 수요, 재고, 생산능력, 공급망 비용, 고객 경험 등 기업의 전반적인 관리 항목에 대한 가시성을 극대화하여 어디서 리스크가 발생하는지 파악한다.

● 판매, 재무, 생산을 총괄하는 조직 수립 : 리스크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는 전문 부서를 조직해야 한다.

● 공급망 시나리오 평가 : 재고의 과잉과 부족이 언제, 그리고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한다. E2E(end-to-end) 시나리오를 통해 운영 지수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실용적 통찰력을 확보한다.

● 비상대응 계획 마련 : 다양한 E2E 공급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리스크와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수립된 모델을 실행한다.

● 변화로 인한 영향 측정 : 여러 관리 지수가 핵심이다. 재고, 생산능력, 공급망 비용과 고객 경험 등의 관리 지수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Source: Accenture

 

 

 

 

출처 : 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