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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4.0

글로벌 기업 중국 등대공장 사례

2021-12-13


 

 

세계경제포럼이 2018년부터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등대) 공장'을 선정하고 있다. 2021년 21개 공장이 추가되어 현재 전세계 90개 공장이 등대공장으로 인정되었다. 그 중 30 개 공장이, 가전, 자동차(부품 포함), 전자제품, 반도체, 철강, 산업 기계,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국 각지에서 선정되었다. 글로벌 제조 기업이 중국에 설립한 스마트 공장 중 세계경제포럼의 등대 공장으로 선정한 6개 공장을 3주에 걸쳐 ①보쉬 • 지멘스 공장(12/16), ②댄포스 • 존슨 & 존슨 공장(12/23), ③P&G • 유니레버 순으로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독일 보쉬의 우시공장과 쑤저우 공장 그리고 같은 독일의 지멘스 청두 공장을 소개한다.  

 

 

보쉬

 

보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관련 기기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모빌리티 솔루션, 산업 기기 기술, 소비재 및 에너지 빌딩 기술관련 비즈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국에는 56개 회사, 34곳의 생산기지와 22곳의 기술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 직원은 `21년 현재 약 5.3만 명이다.

세계경제포럼은 보쉬의 중국 우시와 쑤저우에 있는 2개 공장을 등대 공장으로 선정하였다. 

우시(無錫) 공장은 커넥티드(connected)공장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선 성과를 냈고, 컨셉 검증을 민첩하게 실행하여 새로운 활용사례를 도출하였으며 신속하게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쑤저우 공장은 그룹내 탁월한 공장의 롤 모델로서 제조공정과 로지스틱스에 디지털 혁신 전략을 도입한 결과 물류관리를 통합 일원화하였으며, 제조코스트를 15%삭감하고 품질을 10%향상 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쉬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뿐만 아니라 개발과 생산공정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쉬의 우시 공장과 쑤저우 공장에는 생산 라인의 유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동 공학 검사 시스템에 인공 지능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2,300만 위안(약 40억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2020년 3월 칭화대학과 기계학습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산업용 인공지능의 연구개발과 활용의 핵심영역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보쉬 중국 우시공장 등대공장으로 인정(2018년)

 

● IoT기기 가동상황 감시 : 벤치마크 OEE 90% 이상 향상

● 디지털 재고관리 : 재고 10% 이상 저감

● 디지털 밸류 스트림 맵핑 : 유닛 출력 15% 향상

● 디지털 툴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 : 툴 재고 10% 이상 저감

● 실시간 노동생산성 파악과 시간추적 : 퍼퍼먼스 로스 15%이상 저감

 

보쉬 중국 쑤저우공장 등대공장으로 인정(2021년 3월)

 

● 디지털 시프트 퍼퍼먼스 매니지먼트 : 직접 생산성 8% 향상

● 디지털 대응 자동 재료 콜오프 시스템 : 생산재고 35% 저감

● 커스터마이즈 주문용 엔드유져 인터페이스 : 로지스틱 코스트 10% 저감

● 스마트 품질 매니지먼트 앨로케이션 : 메인터넌스 비용 6% 저감

● 머신비젼에 의한 사이클 타임과 교체시간 최적화 : 기기생산성 10% 향상 

 


 

보쉬 공장의 자동공학검사 시스템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보쉬 중국

 

 

지멘스

 

지멘스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크놀로지 컴퍼니로, 정보통신, 교통, 방산, 생산 설비, 가전제품 등의 분야에서 제조 및 시스템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선진 기업이다. 중국에는 40사 이상의 자회사와 3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멘스의 청두 디지털 공장(SEWC, Siemens Electronic Works Chengdu)은 2018년 9월에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등대 공장으로 인정을 받았다. 독일 이외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디지털 공장이며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공업 자동화 제품 연구개발센터이기도 하다.

지멘스는 청두 디지털 공장에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제품의 결함검사에 Computer Vision, Few-Shot Learning, Multimodal Fusion 등의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자사 클라우드 기반 오픈 IoT(Internet of Things) 운영체제인 「MindSphere」를 이용함으로써 기계와 물리적 인프라를 디지털 세계에 연결하여 공장 데이터를 활용 클라우드에서 기계학습 트레이닝을 한 후 엣지에서 알고리즘 모델을 이용하므로써 실시간으로 데이터 처리와 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MindSphere」는, 공장의 품질 결함 검사나 부품 분류, 생산 파라미터의 최적화 등 업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멘스 청두 디지털 공장 등대공장으로 인정(2018년 9월)

 

● 디지털 퍼퍼먼스 매니지먼트 : 품질 결함 40% 개선

● ERP•MES•PLM 통합 : C/O 품질 콤프라이언스100% 향상

● 생산라인 3D 시뮬레이션 : 사이클 타임 20% 저감

● 오퍼레이션 용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스템 : 고객 크레임 과제 : 100% 저감

● 자동화 실현 : 맨파워 노동력 ~45% 저감

 


 

지멘스 청두 디지털 공장

사진제공 : 지멘스 중국

 

 

 

출처 : soft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