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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껌이 웨어러블 센서 wearable sensor 로 첨단화 되다

2021-05-22

씹는 껌이 웨어러블 센서(wearable sensor)로 첨단화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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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술이 심박동수부터 수면 주기까지 모든 종류의 건강 정보를 추적하는데 쓰이면서 의학계와 소비 시장에서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들은 주로 금속 기기에 의존하고 있다. 금속은 움직임에는 민감하지만, 사람의 몸처럼 꼬이거나, 구부려지거나, 쭉 펴지지 않는다. 플라스틱과 실리콘은 더 유연하지만, 그 만큼 민감하지 않다.

Manitoba 대학의 연구원들은 그런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껌(gum)이다. 씹어진 껌은 접착력이 있고, 형체가 유연하며, 탄력이 있다(껌을 밟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이것이 자극을 감지하기 위해 탄소 나노튜브와 합쳐지면, 현 세대의 웨어러블 기기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기사를 기고한 저자들은 껌을 30분 동안 씹은 후 그것을 에탄올에 닦고 하루 밤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 후 그들은 껌을 폈다 접었다 하며 탄소 나노튜브의 용액(자극 감지 기술)을 껌에 고르게 묻혔다.

연구자들은 그러한 실험 장치를 손가락과 목구멍에 붙여 실험해보았다. 그 장치는 정확하게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것을 감지했으며, 재채기로 인한 움직임이나 깊은 호흡까지도 인식했다.
또한 이 장치는 습도의 변화에도 반응했다. 이것은 호흡을 관찰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놀라운 발견이기에, 생각해 볼(곱’씹어’ 볼) 만한 문제다.




본 글은 오토메이션 월드 위클리 인 리뷰를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곽이레 연구원